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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재난 영화

재난 영화 리뷰 : 트위스터스

by @#4*& 2024. 9. 16.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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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토네이도와의 정면승부

 

 

 

스토리 자체는 솔직히 무난하다.

 

전형적인 재난영화 플롯이라서 크게 놀랄 만한 전개는 없었고, 신파 요소가 적어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좋았어. 주인공이 토네이도를 맞닥뜨리며 성장해가는 과정이 중심인데, 클리셰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았어.

 

 

 

헐리우드 재난영화 느낌 그대로야. CG가 과도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수준이라 몰입을 깨지 않더라고.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 같은 자연재해 자체가 사실적인 연출로 구현돼서, CG 티가 거의 안 나는 것도 한몫했어. 대규모 자연재해를 이렇게 실감 나게 표현한 건 좋았다.

 

 

 

4DX 효과는 진짜 쩔었어. 영화 상영시간의 4/5 동안 의자가 계속 움직였고, 사운드도 꽤 좋았어. 특히 차량에 탑승해서 오프로드를 달리는 장면에서는 마치 내가 직접 차를 타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 4DX 아니면 좀 밋밋했을 수도 있는데, 4DX 덕분에 영화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어.

 

 

 

 

 ★★★☆☆

 

이 영화는 4DX로 봐야 진가를 발휘할 영화야.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4DX 덕분에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봤어. 특히 울트라 4DX로 보면 더 만족할 거라고 생각해. 토네이도가 초반에는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가 나중에 거대해지면서 진짜 볼 만했어. 갑작스럽게 나오는 토네이도 장면들이나 토네이도를 길들이는 씬들은 꽤 인상 깊었고, 초반 연출도 좋았어.

 

더 감정적이고 서사적인 접근을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

 

한마디로 4DX로 보지 않는다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지루함에 영화를 꺼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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