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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시대극 만화

액션 성장 시대극 만화 리뷰 : 킹덤

by @#4*& 2024. 9. 1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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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 시대, 주인공 '신'은 장군이 되어 출세하려는 욕망을 간직한 채 때를 기다리며 수련을 계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의 호위무사로 뽑혀간 친구가 반죽음이 되어 돌아온다. 왕을 시해하려는 세력에게 당한 것이었다. 왕을 지켜달라는 친구의 유언에 따라 길을 떠난 신은 간신히 왕을 만나게 되고, 신이 자신의 대업에 필요한 인재임을 직감한 왕은 그가 자신을 도와주면 장군의 자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기회가 왔음을 느낀 신은 군사들을 뚫고 나갈 방법을 모색하는데......

 

작화, 연출

작화는 나쁘지 않다.

 

연출은 뛰어나다.

 

특히.

 

죽어가는 왕귀가 주인공을 향해 마지막 가르침을 남겨줄때..

 

하지만, 

 

킹덤을 볼수록 그 위화감이 심할 정도로 느껴진다.

 

일단  캐릭터 생겨먹은건 다른게 더 심하다가 한다면 할태니 넘어가도 구도나 그림체를 복사 붙여넣기 하듯이 흔히 말하는 도장찍기를 한다는 것이다.

 

어느정도여야지 그것만 써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까 너무 단편적이고 획일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너무 유명한 말 달리는 장면 그 각도, 그 구도.

 

킹덤 거의 모든 전투에서 기마대 등장이 있는데 기마대 등장이나 여하튼 새로운 무리의 군대가 한 무더기 나오면 무조건 이 각도로 나타난다.

 

그래서 가끔 뛰엄뛰엄 볼때 누가 누구고 말하고 있는지.. 참.

 

판단하기 지친다.

 

★★

스토리

중국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실권을 잡지 못한 정(진시황)과 대장군이 되려는 노예 소년 신(이신) 두 명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만화이다.

 

말 그대로 어느정도의 큰틀과 결말이 잡혀있다는 뜻.

 

역사대로 간다면 비극적 결말이다. 

 

그러한 점 때문에 아무래도 억지 전개와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것이 느껴지긴하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만화를 재미있게 봤던 이유는 바로 성장이다.

 

전쟁이 끝난 뒤 공적을 받는 주인공.

 

보는 내가 감격스럽고 기분이 좋게 만든다. 

 

그거를 뺴면 눈에 뛰는 장점은 없다. 솔직히.

 

 

위기속에 분투하고 있다거나 할 때면 여지없이 눈깔 흰자 되서 꺽꺽대는데 보통 신의 일기토 결말 부분은 항상 이 원패턴으로 그려진다.

 

진짜 무한 반복.

 

★  

필력=캐릭터의 매력

보면서 느낀점은 주인공 지능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그냥 무력, 주인공 빨로 헤쳐나간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말해서 초반은 그냥 아무런 의식 없이 넘어갈 만 하지만, 중반을 지날수록 부각되는 낮은 지능에 재미가 감소된다.

 

차라리 이 녀석이 안나오는게 더 재미있을 정도.

 

하지만, 주인공과 그 근처 측근들.

 

제외하고 그 나머지 매력있는 캐릭이 많다.

 

왕귀..

마음을 뒤흔드는 환기라는 캐릭의 기책.

그에 맞서는 이목의 촘촘한 전술. (물론, 이목이란 캐릭이 되는 척. 있는 척하는 인물이긴 하나 그 나름에 매력이 있다.)

 

과감함과 괴랄함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주인공과 그 근처 이들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살아 숨쉬는 것처럼 전장을 누비며 나의 손에 땀을 쥐게하고 직접 전장에 나간느낌이 들게 한다.

 

 

 

 ★★★☆☆

 

하지만, 이 모든것은 방난이 죽기 전까지 평가이기에 그 이후에는 더욱더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킹덤도 결국 용두사미라는 냄새가 너무나도 진하게 나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그 부분을 생각하면 높은 점수를 준건가?

 

아무튼 왕귀가 죽기전까지는 시대극 만화 goat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이후부터는 원패턴 ... 비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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