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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범죄 드라마

서부극 정치 범죄 드라마 리뷰 : 엘로우스톤

by @#4*& 2024. 9. 17.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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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국립 공원인 Yellowstone National Park 바로 옆에 위치하는, 몬태나 주에서 가장 큰 목장인 Yellowstone Ranch를 운영하는 '존 더튼'과 그의 가족, 그리고 목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주 이야기는 근처에 있는 원주민 공동체과의 갈등[3], 그리고 타 주에서 온 투자자들과의 경쟁 등이다. 주인공이라고 더튼과 그의 가족들이 선한인물은 아닌 게, 총질은 기본이고, 정치적 뒷공작, 협박, 살인 등의 암투가 매 시즌마다 벌어진다.

 

 

 

'옐로우스톤'은 기본기가 탄탄한 드라마로, 사건과 대사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되는 힘이 있어. 요즘 드라마들처럼 인물의 행동보다는 대사로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나쁜 짓을 보여주면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그런 면에서 최근 많이 나오는 얄팍한 전개와는 차별화된 점이 눈에 띄지.

 

 

주인공 케빈 코스트너는 '늑대와 춤을' 같은 고전적인 영화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여전히 잘 발휘하고 있어. 드라마 자체는 좀 우울한 분위기지만, 일꾼들이 노닥거리는 유쾌한 장면들이 분위기를 환기시켜. 
 
하지만 전반적으로 원패턴 전개가 눈에 띄는데, 외부 세력이 땅을 노리거나 일꾼 중 누군가가 공격당하면 립이나 케이시가 나서서 해결하는 구조야. 이 패턴이 반복되긴 하지만, 의외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주는 부분이 있어.
 

다만, 초반에 중요하게 다뤘던 낙인의 의미가 갈수록 흐려지는 경향이 있고, 보다 보면 오히려 일꾼들이 더튼 일가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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