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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sf 만화

미스터리 SF 만화 리뷰 : 호문쿨루스

by @#4*& 2024. 9. 2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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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진실, 호문쿨러스 그 정체가 드러난다.

자동차생활을 하고 있는 홈리스 나코시, 홀연히 나타난 그에 대해선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다. 모든일에 거짓말을 하는 그는 자기자신 조차도 속이며 산다.

어느날 밤, 그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 남자는 나코시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작화, 연출

작화와  연출은 수준급이라 생각한다.

 

 

 

★★★

스토리

처음에는 단순한 SF나 괴상한 만화로 보일 수 있지만, 진행될수록 내용이 깊어지고 복잡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며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의 관점을 통해 주제를 풀어나간다.

 

이 작품의 핵심 테마는 죄책감, 결핍, 자아 찾기(정체성)이며, 주인공 나코시는 호문쿨루스를 보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능력은 '트랜스퍼내이션'이라는 두개골 시술을 통해 얻게 된다.

 

작품에서 나코시는 환자의 호문쿨루스를 통해 그들의 불안과 결핍을 직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리치료를 수행한다.

 

이 과정은 전통적인 상담 치료와 유사하지만, 나코시는 환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도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독자는 '불안, 결핍, 욕망'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이미지로 형상화되는 방식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의 결말은 슬프면서도 기괴하여, 나코시가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갈망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인간의 자아 탐구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자아에 대한 집착이 가져오는 위험성도 강조한다.

 

나코시가 도와준 다른 인물들은 마음의 짐을 덜고 새로운 길을 향하지만, 그 길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는 불확실 알 수 없다.

 

특히, 가족과의 관계 회복이 주요한 테마로 등장하며, 결국 자아의 회복은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자아에 대한 탐구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과 그 과정에서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나코시의 여정은 결국 진실된 자아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

필력=캐릭터의 매력

 

이 만화는 주인공이 호문쿨루스를 보는 능력뿐 아니라, 그 대상자의 내면에 있는 뒤틀림을 치료해주기 위한 대결구도가 핵심이야. 특히 인간의 내면 심리를 다루는 퀄리티가 매우 높아서, 심리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교수들이 추천할 정도로 평가가 좋다고 해.

 

이전 작품인 고로시야 이치와 비교하면, 여러 면에서 독자들을 배려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 편이지만, 여전히 작가 특유의 변태적 상상력이 남아있어.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좋고 나쁨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작가의 독특한 스타일이니, 보는 사람의 판단에 맡기는 게 좋을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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